도교육청, 교사수준 교육과정 운영
연수 경비 지원·컨설팅단도 구성

경상북도교육청이 2020년을 ‘교사수준 교육과정’ 실천 원년의 해로 정하고, 교육 현장에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과 지역 특성을 반영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성장 지원과 학생 참여형 수업 활성화를 위해 모든 초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사수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사수준 교육과정이란 국가·지역수준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교수준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반영해 학급 단위로 편성·운영하는 실천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쉽게 말해 학생들의 발달, 능력 편차 및 흥미, 학교 수준 등 다양한 상황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수업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아이들을 가장 잘 아는 교사가 아이들의 삶을 담아내는 방식으로 운영,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역량 중심의 교육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장에서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당 50만 원 내외로 학교 단위 연수 경비를 지원하며, 실행력 제고를 위해 초등 수업탐구공동체 100팀을 운영한다.

더불어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연구학교 1교(영양초)를 운영하며 교육과정 컨설팅단을 구성해 학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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