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군수 "진통 겪었으나 의성·군위 상생발전 위한 과정"

대구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함께 옮겨 건설하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 공동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에 들어선다. /의성군 제공
대구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함께 옮겨 건설하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 공동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에 들어선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국방부가 29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로 결정했다고 밝힌 데 "이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군은 주민투표 이전부터 투표 결과를 수용하고 정부와 지자체 사이 합의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일관하게 유지해 왔다고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방부 의견을 존중한다"며 "그동안 노력해주신 공항 유치위원회와 투표에 적극 참여한 주민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공항 유치까지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으나 대구·경북과 의성·군위 상생발전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의성군은 앞으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고 의성, 군위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모두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절차에 충실하게 따르고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태림 의성군통합신공항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의성 18개 읍면에서 참여한 우리 위원회는 4개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합의한 사항을 믿고 공항 유치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공항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신공항 이전으로 의성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며 "그동안 노력이 대구·경북 상생발전이라는 큰 결실을 가져다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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