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와 대만 신주시의 리틀야구단이 첫 해외 친선교류전을 가졌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17일부터 5일 간 대만 먀오리현 소재 호롱시까오탄띠 소프트볼장에서 수성구·대만 신주시 리틀야구단의 친선교류전이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수성구 리틀야구단은 대만 신주시의 초청으로 지난 17일 ‘제15회 죽참배 소년 야구 우승컵 경기대회’개막식에 참석했다. 이후 대만 신주시, 먀오리현 등 여러 도시의 리틀야구단과 총 8번의 친선경기를 가졌다. 승패를 떠나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멋진 경기를 펼쳤으며 경기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소중한 우정을 쌓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외 도시와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 도시 어린이들이 우정을 다지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다”며 “해외 도시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구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체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