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시가 토양환경 보전 및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유기질 비료와 토양개량제를 조기에 대량으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친환경 유기질 비료는 농림사업통합시스템(AGRIX)에서 물량을 자동 산출해 6천214 농가에 138만8천 포(2만7천t)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기질 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 복합비료 등 3종)는 20㎏ 1포당 1천700원을 지원한다. 부숙 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일반퇴비 등 2종)는 등급에 따라 1천400~1천7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농업인들의 비료구입 비용이 줄어들어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년 주기로 공급되는 토양개량제의 지원 대상은 풍산읍, 와룡면, 북후면, 서후면 등의 4천7농가이다.

지원 규모는 규산 11만6천 포, 석회고토 12만7천 포, 패화석 1만7천 포 등 총 26만 포(5천209t, 7억3천500만 원 상당)이다.

시는 노동력 경감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공동살포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홍 시 농정과장은 “친환경 농업 실천을 통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뿐만 아니라 각종 친환경 농자재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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