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대상 유증상자 97명 격리해제…국내 총 확진환자 4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 집행에 나선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 선별진료소 방문 안내 배너가 설치돼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긴급관계 장관회의에서 "이미 올해 예산에 반영된 방역대응체계 구축운영비 67억원,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치료비 29억원 등 총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 집행에 나선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 선별진료소 방문 안내 배너가 설치돼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긴급관계 장관회의에서 "이미 올해 예산에 반영된 방역대응체계 구축운영비 67억원,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치료비 29억원 등 총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국내 증상자 15명을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4명으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없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12명으로 현재 검사가 진행중인 15명을 제외한 97명은 모두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국외 환자는 2천801명이다. 중국 환자가 2천744명으로 이 가운데 80명이 사망했다. 아시아 환자는 태국·홍콩 각각 8명, 마카오 6명, 대만 5명, 싱가포르·일본·말레이시아 각각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캄보디아 1명이다. 이외 지역 환자는 미국 5명, 캐나다 1명, 프랑스 3명, 호주 5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발생한 네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다. 현재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있다.

이 환자는 20일 국내에 입국했으며 21일 감기 증세로 경기도 평택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했지만, 관리대상이 되지 않았다. 이후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한 25일 다시 의료기관을 방문한 뒤 보건소에 신고돼 능동감시를 받았다. 26일에는 근육통이 악화해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같은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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