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직거래장터서 인기

김학동 예천군수가 예천장터를 방문해 농산물 포장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이 설을 맞아 ‘예천장터’와 대도시 직거래 장터를 통해 10억5천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27일 예천군에 따르면 유통마케팅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지역 기관·단체는 물론 출향인이 운영하는 전국 기업과 기관단체를 찾아다니며 적극적인 맞춤형 세일즈를 펼친 결과 직접 판매 7억500만원, 자매도시 직거래 장터 및 예천군 농산물 판매장에서 3억원 등을 판매했다.

이번 성과는 민선 7기 김학동 군수의 역점 시책인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초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유통마케팅 조직을 강화한 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거둔 성과로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

설을 맞아 최신 트렌드에 맞춰 7가지 농산물로 구성된 종합선물 세트를 기획 상품으로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농·특산물인 쇠고기, 은풍준시, 한과, 사과, 참기름 등도 인기리에 판매됐다.

은풍준시 재배 농민은 “올해 생산량 증가와 예년 보다 따뜻한 겨울날씨로 건조시기가 늦어져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군이 직접 판매를 도와줘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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