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 2회 수상자로
홍숙자·윤갑묵 씨 선정

상주향교가 효열부 표창 수상자 심사를 하고 있다. /상주향교 제공
[상주]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는 최근 제2회 상주향교 효열(孝烈) 표창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자는 홍숙자(여·청리면 가천리)씨와 윤갑묵(76·여·청리면 가천리)씨다. 홍씨는 월간 이전(李<3649>·1558∼1648) 선생의 12대 종부이며, 윤씨는 창석 이준(李埈, 1560∼1635) 선생의 13대 종부다. 이번 효행 표창은 (주) 동천수(대표이사 박철호)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내부 규정에 따라 수석장의인 김세명, 조성연, 노대균, 김명희, 조희열씨 등의 추천이 있었다. 심사는 심사위원장인 금중현 전교를 비롯해 이정길(함창향교 전교), 김정기 유림 원로, 박찬선(전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시인), 정영옥(여성단체협의회장), 임부기(상주시의회 총무위원장), 하상섭(행정복지국장) 등 7명이 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4일 춘계 석전대제 후 열린다. 상주향교 회중을 대표해 상주시장과 상주향교 전교 공동 명의의 표창장(족자로 제작)과 부상(7첩 반상기)을 수여할 예정이다.

금중현 상주향교 전교는 “월간 창석 선생은 상산의 대표적 선비요, 형제간 우의의 극치를 보여 준 ‘월간창석형제급난도(도유형문화제 제217호)’를 남겼다”며 “작금의 세태에 인륜도덕을 세우기 위해 지금까지도 동기간의 우애가 돈독한 월간, 창석 종부를 표창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