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비상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휴기간 보건환경연구원, 구·군, 대구환경공단과 함께 미세먼지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근무인원은 평소 주말 일간 10명보다 강화된 21명으로 비상대기 인원으로 매일 투입된다. 이들은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시에는 고농도 발생지역과 그 외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16개소 80.6㎞)에 중점으로 진공청소차, 안개분무장치 장착 살수차, 분진흡입차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기오염상황실도 함께 병행 운영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을 24시간 연속 측정해 대구시 대기정보시스템과 모바일앱 ‘우리 동네 대기 정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특히, 미세먼지 경보발령 즉시 시민에게 문자 발송과 함께 방송사에도 상황을 공지해 방송자막 등을 이용해 알릴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설 연휴기간 빈틈없는 대비체계를 구축해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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