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마무리됐다.

통합신공항은 2011년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후 새로운 관문 공항 필요성이 제기돼 건설하게 됐다.

2013년 3월 국회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도심 주변 군용비행장 이전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 군 공항(K-2) 이전을 국방부에 건의했다.

국방부는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군사 작전 등을 고려해 2018년 3월 이전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

이후 대구시와 국방부는 군 공항 이전사업비 산정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지난해 1월 국무조정실이 중재에 나서면서 이전부지 선정위가 다시 열리고 이전지역 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공항 건설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대구시·경북도 요청에 따라 국방부가 통합 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주민투표로 이전부지를 확정키로 함에 따라 올해 1월 21일 주민투표를 했다.

다음은 통합 신공항 건설 주민투표까지 정리한 일지.

▲ 2011.4.21 = 영남권 통합신공항 재추진 결사위원회 출범

▲ 2014.5.30 = 대구시 군 공항 이전건의서 국방부 제출

▲ 2018.3.14 = 국방부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 후보지 2곳 선정

▲ 2019.1.29 = 이낙연 국무총리 부지 선정에 국무조정실이 나서도록 지시

▲ 2019.3.22 = 문재인 대통령 "대구 공항 이전 문제, 잘 해결되도록 살필 것" 언급

▲ 2019.6.28 =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15개월 만에 개최

▲ 2019.7.12 = 통합신공항 이전지역 지원위원회 첫 회의

▲ 2019.9.24 = 대구시·경북도·의성군·군위군 부지 선정 기준 합의 국방부에 전달

▲ 2019.10.16 = 대구시·경북도 국방부에 최종이전지 선정 기준 마련 요청

▲ 2019.11.12 = 국방부·이전부지 선정위 숙의형 시민 의견 조사 및 주민투표일 결정

▲ 2019.11.22∼24 = 숙의형 시민 의견조사위 주민투표 등 이전 부지 선정기준 결정

▲ 2019.12.19 =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계획 수립·공고

▲ 2020.1.21 =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 주민투표

▲ 2026년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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