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판 6일 만에 400억원 소진
5% 상시 할인으로 판매 전환

포항사랑상품권이 6일 만에 완판됐다.

포항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를 ‘포항경제 氣살리기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으로 정해 8% 할인된 가격에 포항사랑상품권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특별할인 6일만에 준비된 상품권 400억원이 모두 소진되면서 상시 할인 5% 판매로 전환했다.

손창호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설 대목과 연계돼 제수용품, 설 선물 등을 구입하려는 시민들한테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침체된 경기 속에서 포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지난 2017년 1천300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 1천억원, 지난해 1천700억원이 모두 완판됐으며, 2020년 현재까지 총 4천400억원이 판매됐다. 포항시는 올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2천억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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