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1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대잠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 A씨가 싼타페 차량을 몰고 가다 갓길에 세워진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의 차량에서 불이 나며 근처에 있던 차들로 옮겨 붙어 소방서 추산 4천600여만원(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기 전 A씨가 차에서 빠져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2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사고 직후 A씨는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13%로 만취상태였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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