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본부 감시항목 확대 지정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수질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 법정항목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감시항목을 확대 지정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진>

수돗물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등 잔류의약물질 9항목이 추가된다. 또 상수 원수는 잔류농약물질 7항목, 잔류의약물질 5항목, 개인위생용품오염물질 4항목 등 모두 16항목의 검사가 늘어난다.

낙동강 상류 수질감시를 위해 기존 검사지점인 구미하수처리장과 성주대교 이외에 칠곡보를 추가해 모니터링하고 검사주기도 매주 1회로 강화했다.

이외에도미국 캘리포니아 수자원국 소속의 오렌지카운티 수질연구원과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간 신종미량오염물질 분석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승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강에서 가정 수도꼭지까지 엄격한 수질검사를 통한 철저한 수질관리로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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