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자 55.46대 1 기록

지난해 대구지역 청약 경쟁률이 5대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해 1만6천787가구(특별공금 제외) 모집에 34만5천808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20.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4천6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5만6천53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려 55.46대 1을 기록한 대전과, 광주(41.85대 1)에 이어 세번 째 높은 수치다. 부산과 울산은 각각 11.22대 1천2.29대 1을 기록했다.

올해 5대 광역시에서는 민간 아파트 5만9천94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물량(5만2280가구) 대비 14.7%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대구(2만3천777가구), 부산(1만6천333가구), 대전(8천57가구), 광주(7천652가구), 울산(4천128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특히, 울산의 물량은 작년(1천427가구)보다 2.89배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20.6%), 대전(17.7%), 대구(10.4%)의 물량도 지난해보다 10∼20% 늘어난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상반기 총선 전후로는 각종 개발과 투자유치 공약 등이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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