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홍석준 전 경제국장 등 물러나
장경식 도의장은 불출마 결정

4.15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사퇴 시한인 16일 대구·경북 고위공직자들이 대거 사퇴를 하고 총선 레이스에 합류했다.

경북에서는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과 김봉교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명호 도의원이 사퇴했다. 이 전 실장은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 지역구인 대구 북구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봉교 전 부의장은 한국당 장석춘 의원 지역구(구미을), 김명호 전 도의원은 한국당 김광림 의원 지역구(안동)에서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을 벌일 계획이다. 포항남·울릉 선거구 출마를 준비해 왔던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공직사 사퇴시한인 16일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에서는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 등이 물러났다. 이 전 부시장은 대구 북갑의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통’을 자처하는 홍석준 대구시 전 경제국장은 대구 달서구갑에 출마할 예정이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 역할을 한 장원용 대구시 소통특보(전 대구MBC 보도국장)도 최근 사표를 내고 총선대열에 합류했다.

일찌감치 사퇴한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4선의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지역구(수성구을)에 도전한다. /박형남기자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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