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환경감시원 구성 본격 활동

[안동] 안동시가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올해부터 지역의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 감시를 위해 민간 환경감시원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간 환경감시원은 오는 5월까지 농공단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대형공사장 등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에 투입, 미세먼지 배출원 감시활동을 펼친다.

이들의 주요 활동은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순찰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시행 여부 감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사업장·공사장 준수사항 이행 여부 확인,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매연) 단속지원 등이다.

시는 하반기에도 국비 예산을 확보해 10~12월 3개월간 민간환경감시원 운영, 겨울철 대비 미세먼지 배출원 감시활동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권오구 시 환경관리과장은 “민간 환경감시원을 1년 중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기간에 투입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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