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전략·사전 준비에 만전
공모사업이 국·도비 예산 등 외부재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정부동향을 발빠르게 파악하고 차별화된 전략과 사전 준비로 지역 주요현안을 해결하는데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총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정부예산안 및 부처 업무계획 분석을 통해 전부서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 직원 워크숍 시 공모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또 1억원 이상 시비 매칭사업에 대해 부서 스스로 사업의 타당성·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도록 해 예산 및 행정력 낭비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 협업이 필요한 부서간에는 상호 협력을 강화토록 하고, 실적이 우수한 부서와 직원들에게는 표창 수여와 포상휴가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SOC 사업(10종) 분야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시킬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총 69건의 공모사업과 3건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4천757억원(공모 4천608억원, 생활SOC 149억원)을 확보하는 등 역대 최대성과를 달성했다.
박은희 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지방비 부담은 낮고 지역발전 파급력이 높은 공모 및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행복과 도시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