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정무실장, 대구 북구을
김봉교 도의회 부의장 구미을
김명호 도의원 안동지역 출마

4·15 총선을 앞두고 경북도 정무실장과 도의회 부의장 등이 잇따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공직자의 총선출마를 위한 사직 시한은 16일이다.

경북도 이달희 정무실장은 14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15일 도청을 떠났다. 이달희 정무실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취임하면서 2급 상당의 정무실장으로 임용돼 1년 6개월간 직무를 수행했다.

이 실장은 “국회로, 중앙당으로. 경북으로 10여년 주말 가족살이를 하면서도 25년 동안 거주하고 있는 곳 대구 북구의 집으로 돌아간다”며 “새로운 출발을 위해 경상북도 정무실장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대구시 북구을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봉교 경북도의회 부의장도 지난 13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부의장은 3선 도의원으로 그동안 지역에서 꾸준히 몸집을 불려오다 이번 총선을 위해 사직했다.

그는 “지금까지 성실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도의원으로 활동해온 경험을 살려, 고향인 구미 발전의 밀알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구미을 지역구에 출마한다.

김명호 경북도의원도 15일 사직했다. 김 도의원은 3선의원으로 안동지역에 출마한다. 그는 “그동안의 의정활동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죽어가고 있는 지역을 살려내겠다. 갈수록 인구뿐 아니라 경제가 쪼그라 드는 안동지역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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