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주민 자립 목적으로
3개 업체에 5명 근로자 파견

포항시가 15일 인턴형 자활근로사업 추진을 위해 참여업체 3곳 및 주관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와 함께 2020년 인턴형 자활근로사업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인턴형 자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자 등 저소득층 주민이 민간의 일반기업체에서 자활인턴사원으로 근로하면서 기술·경력을 쌓은 후 취업을 통한 자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7개의 참여희망 기업과 31명의 인턴형 자활근로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했으며, 개별 면접을 통해 최종 3개 기업에 5명의 인턴형 자활근로참여자를 파견했다.

이번 최종 위탁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통신장비 제조회사인 ‘오토데이타인터내셔널(주)’와 헤어샵과 아카데미를 운영중인 ‘앤클로이 토탈뷰티 주식회사’, 그리고 자활기업으로 소독·방역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나눔크린’이다.

1월 20일부터 주관기관인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를 통한 민간위탁 자활사업의 형태로 진행되며, 앞으로도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과 업체를 지속적으로 모집해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포항시 최규진 복지국장은 “인턴형 자활근로사업은 경상북도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민간업체에 홍보해 저소득층 주민이 자활·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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