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오늘 설맞이 판매촉진 행사
대구은행 등 13곳서 구매 약정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 ‘한뜻’

대구은행과 대구상의, 한국가스공사 등 대구지역 13개 기관 및 단체에서 총 50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다.

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16일 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가진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대구은행 10억원, 대구상공회의소 10억원, 대구시교육청 7억원, 한국가스공사 5억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억원 등 지역 내 13개 기관 및 단체에서 총 50억원을 구매 약정한다.

대구은행은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구매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대구시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를 2천200억원으로 정하고 지역 150개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고객유치를 통한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전 2주간을 집중 홍보·판매 기간으로 정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에 적극 나선다.

그동안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판매실적이 2015년 678억원, 2016년 898억원, 2017년 1천166억원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왔으며, 2018년에는 1천578억원을 판매해 당초 목표인 1천5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2019년 11월 말 현재 판매액은 1천729억원으로, 회수율이 전국 1위, 시민 1인당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은 7만845원으로 전국 2위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설 명절 기간에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 및 전통시장 이용촉진을 위한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하며, 지류 및 전자상품권 현금구매 시 할인율은 5%, 모바일상품권 할인율은 10%로 변동이 없다.

그러나 설 명절 특별판매 기간(2020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동안 한시적으로 지류 및 전자상품권은 1인당 월 구매한도 월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고, 모바일 상품권은 2020년 1월 1일부터 계속해서 월 50만원에서 월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여 설맞이 물품 및 제수용품을 구입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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