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상품권 구매행사 가져
23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1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안동시청 웅부관 현관에서 열린 ‘안동사랑 상품권 구매행사’에 참가자들이 상품권을 구매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설 명절을 맞아 15일 안동시청 웅부관 현관에서 ‘안동사랑 상품권 구매행사’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구매행사에는 안동시청 직원과 관계기관·단체, 기업체, 여성단체, 상공인 등 100여 명이 솔선수범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했다.

‘안동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 12월부터 발행했다.

지역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주유소, 약국 등 1천650여 곳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개인 현금 구매자는 월 50만 원(연간 400만 원)까지 1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 수출 위축에 따른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려운 서민경제에 작지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 및 편의 제공으로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상품권 구매행사에 이어 오는 23일 지역 관계기관을 비롯해 단체회원, 시민들과 함께 안동구시장, 용상시장, 중앙신시장, 풍산시장 등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도 연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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