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크라우드 펀딩 대회
사회적 기업에 기금·상금 나눠 지원
후원 통한 지역 동반자 역할 ‘눈길’

㈜아트앤허그와 ㈜새벽수라상이 DGB금융그룹이 개최한 크라우드 펀딩 대회인 ‘더 비기닝 2020’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DGB금융그룹 제공
(주)아트앤허그와 (주)새벽수라상이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이 개최한 크라우드 펀딩 대회인 ‘더 비기닝 2020’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시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DGB금융그룹과 DGB사회공헌재단이 펀딩기금을 후원한 이번 대회는 올해 2회째로 다양한 사회적경제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해 각각 심사와 오디션을 거쳤다.

지난해 12월 지역 스타트업체를 대상으로 예선심사를 진행한 후 지역 뮤지션을 발굴하는 (주)엠에스엔터테인먼트와 독거노인 고독사 문제 예방을 다룬 (주)새벽수라상,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주)아트앤허그, 자해충동 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한 (주)마음의정원 등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 지역형 예비사회적·마을기업 4개 팀이 최종 선발전에서 PT를 거쳐 우승을 가렸다.

그 결과 우승팀 2개를 선정해 기금형은 (주)아트앤허그, 상금형은 (주)새벽수라상에게 돌아갔다. 대출형식의 기금(장기 무이자·무담보)과 상금으로 나눠 지원된다.

심사위원과 시민평가단 투표를 통해 2개 기업에 4천만원의 무이자 기금대출이 2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의 방식으로 지원되며, 나머지 2개 기업은 1천만원의 상금을 나눠 받는다.

김태오 회장은 “DGB대구은행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과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여신지원, 지분투자, 수수료 감면, 물품구매, 비금융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경제적기업 후원으로 지역사회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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