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신규공무원 임용식 개최
이강덕 시장, ‘목민심서’ 전달하며
“공직생활 지침서 삼을 것” 당부

13일 포항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공무원 60명의 임용식을 열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공무원 60명의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은 △농촌지도사 1명 △7급 4명(행정 2·수의 1·환경 1) △9급 55명(행정 18·전산 2·사회복지 8·사서 1·공업 9·농업 1·녹지 3·해양수산 1·보건 3·환경 2·시설 4·운전 3) 등 14개 직렬 총 60명이다.

임용식은 임용장과 공무원증 수여를 시작으로 신규 공무원 선서, 목민심서 전달과 이강덕 시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송경창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공무원들과 가족·친지 등 150여명이 함께 참석해 꽃다발 전달과 기념촬영을 하며 축하와 기쁨을 같이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은 포항시 공직자로 입문하는 아주 뜻깊은 날로 시장이 시민을 대신해서 임용장을 수여하는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며 “포항시 공무원이라면 한 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를 공직생활의 지침서라 생각하며 늘 가까이 두고 말과 행동의 거울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에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은 주로 사업소, 구청 및 읍면동 등 주로 행정의 최일선에서 실무를 익히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배치됐으며,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인력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임용식을 마친 후 15일부터 2일간 포항시는 신규 공무원들의 직무수행 능력 및 공직사회 적응 향상을 위해 시정전반에 대한 이해와 신규 공무원으로서의 역할, 민원응대 및 청렴교육, 실무 기본교육과 그린웨이사업 및 쓰레기매립장 등 시정현장 학습 등으로 구성된 ‘신규공무원 역량강화 맞춤형교육’을 진행한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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