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인근 야산 등산로에 멧돼지 10여마리가 나타나 이 중 한 마리를 포획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1일 낮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인근 야산 등산로에 멧돼지 10여마리가 나타나 이 중 한 마리를 포획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주말인 11일 대구 수성구 야산 등산로에 멧돼지 10여마리가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1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께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인근 야산 등산로에 멧돼지 6∼7마리가 지나다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 후 소방서, 경찰과 엽사 등 30여명이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여 멧돼지 10여마리를 발견한 뒤 1마리를 포획했다.

나머지 10여마리는 수색작업이 벌어지자 산으로 달아나 잡지는 못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유관기관과 함께 이 일대에 등산객 진입을 막고 포획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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