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성주군수가 참외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성주] 아삭하고 달콤함 맛이 일품인 ‘세계 명물’ 성주 참외가 올해 첫 출하를 했다.

성주읍 대흥리 김연호(57)씨는 시설하우스 13동에 지난해 10월 20일 참외 모종을 정식해 이날 30박스를 첫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참외는 박스당 평균 13만원에 전량 원예농협에서 매수했다.

지난해 성주군은 3천896농가에서 3천457㏊에 참외를 재배, 전년대비 3만903t 증가한 총 18만8천384t의 참외를 생산했다. 참외 수입은 총 5천50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성주참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조수입을 올리는 이유는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설치 등 기계화 자동화로 생산성이 높아졌고, 해외시장개척 등 판로확대 노력의 결과다.

이병환 군수는 “성주참외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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