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책임 프로듀서(탐사보도부장)를 지낸 조선일보 강훈 논설위원이 7일 고향인 포항에서 4·15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지역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지역정가에서는 포항북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날 “강 논설위원이 오는 13일 사직서가 처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 논설위원은 이날 업무 인수인계를 하는 등 주변 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강 논설위원은 기자생활 26년 동안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고향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포항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포항 발전에 대한 구상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논설위원은 이날 경북매일과의 전화통화에서 “정치를 해보겠다는 결심을 했다”면서도 말을 아꼈다. 강 논설위원은 항도초등학교-동지중학교-포항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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