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생태하천 복원 등 53개 지구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노력”

[문경] 문경시는 올해 자연재해 예방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290억원을 들여 치수사업을 펼친다.

소하천 정비, 생태하천 복원, 하천재해 예방,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등 모두 53개 지구에서 치수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산양면 황사소하천과 마성면 솥골소하천 등 6개 지구 18.9km 구간에 국비 58억원을 투입해 재해를 예방하고, 시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한다.

또 37억원으로 마성면 보림천과 산북면∼영순면 금천 등 2개 지구 15km 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해 생태계를 복원한다.

이와 함께 20억원으로 영순면 김용리∼영순면 말응리 영강 8.4km 구간 하천을 정비하고, 28억원을 들여 문경읍 마원리∼마성면 신현리 조령천 7.8km 구간 하천 퇴적토를 준설해 재해를 예방한다.

행정안전부 풍수해생활권 제안공모에 선정된 신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는 5년간 480억원을 투입한다. 문경읍 고요리·당포리 일원 하천 15km 구간 침수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행희 시 안전재난과장은 “하천사업으로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난을 예방하고, 시민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한다”며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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