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소재 무선통신장비 제조·생산업체 넥서스텍
창업 2년만에 동남아 수출 등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

포항상의 경북지식재산센터로부터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지정된 넥서스텍㈜ 김완수(왼쪽) 대표와 전성구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상의 제공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글로벌 IP 스타기업인 넥서스텍(주)을 대상으로 맞춤형 IP 종합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기업이 해외 진출을 하는데 큰 발판이 되고 있다.

구미 소재 무선통신장비 제조·생산업체인 넥서스텍(주)은 실외 넓은 지역에서도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는 국내 최초 옥외용 와이파이(Wi-Fi) 접속장치(AP)와 무선통신장비(MESH) 일체형 장비를 개발했다.

창업 후 꾸준히 베트남 기관 및 기업과 MOU 체결을 하였으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및 해외권리화 확보가 절실히 필요했다.

이에 경북지식재산센터는 넥서스텍(주)를 2019년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해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지원을 통해 현지 언어, 문화, 상황 등을 고려한 시장분석 등을 통해 시장에 적합한 글로벌 브랜드 ‘비아(VVIA)’및 제품디자인 개발, 해외출원비용 지원했다.

글로벌 브랜드 비아는 넥서스텍의 와이파이 접속장치와 무선통신장비를 통한 빠르고 효율적인 무선연결을 연상하며, 무선 인터넷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진취적인 기술력을 강조했다.

그 결과 넥서스텍(주)은 창업 2년차 기업으로 2019년 매출액 15억원(2018년 매출액 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로 급성장하였으며, 창업 2년 만에 동남아 수출로 성공적인 첫 단추를 꿰어 기술혁신형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성구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경북센터는 해외진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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