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유일… 10년이상 유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이 아시아-서태평양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연합 포럼인 ‘FERCAP’으로부터 네 번째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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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증으로 대가대의료원은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인증 기관이 됐다.

지난해 9월 FERCAP 국제 실사팀으로부터 평가를 받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3개월 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19회 FERCAP 국제 컨퍼런스 및 총회’에서 4차 인증 획득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이로써 지난 2008년 11월 첫 인증 이후 10년 이상 FERCAP 인증을 유지했다.

이경수 의료원장은 “‘인간존중 및 생명윤리’ 정신을 바탕으로 임상연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FERCAP과 이뤄온 10년 이상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ERCAP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인증국(SIDCER)으로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에서 임상 연구 문화의 질 향상과 임상 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연구 대상자 보호 및 연구윤리 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연합기구이다.

현재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에는 약 20개국 250개 기관이 FERCAP 인증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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