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언론인 간담회
올해 시정 운영 방향 등 밝혀

[경주] 주낙영<사진> 경주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시정 주요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주 시장은 경주시가 그동안 추진했던 성과로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유치, 국책사업 확정, 신라왕경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매력적인 투자도시 제도적 기반 마련, 8개 기업 1조7천520억원 투자유치 MOU 체결,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센터 건립 확정, 40개 공모사업(1천580억원) 확정, 시민의 숲 황성공원 보존기반 마련, 농도~외동간 국도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금장교 지하차도 개통, 제2금장교 건설 시작 등을 꼽았다.

또 “신라문화제 성공적 개최(2019지역축제 만족도 2위), 2019 굿 에어시티 선정, 소확행사업 발굴추진, 경쟁력 있는 부자 농어촌 조성 기반 마련, 능동적 재원 확보 노력으로 시정 추진 동력 확보, 신뢰와 공감으로 시민과 소통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강력한 의지와 함께 분명한 소신을 피력했다.

주 시장은 “전년비 10.98% 큰 폭 증액된 1조4천150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2020년은 민선7기 3년차로 경주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보다 구체화하고 본격 추진해 나가는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5개 역점시책 분야로 △2020년도 경제시장, 경제도시 △신라 천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 △혁신적인 도시재생으로 발전하는 미래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경쟁력 있는 농어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 도시 등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활력 있는 경제 살리기로 시민들의 살림살이를 넉넉하게 하고, 청렴·공정한 행정으로 믿음을 주며 소통과 공감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함께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누구나 살고 싶은 자랑스러운 경주를 건설하는 것이 민선7기의 큰 목표이고 이 목표는 한 순간에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이다”며 “어떠한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십벌지목, 수적천석(十伐之木, 水滴穿石)의 끈질긴 자세로 부지런히 걸어 나가야 가능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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