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봉화·청송 할인 판매 개시
“소상공인과 시민의 상생 기대”

[영주·봉화·청송] 영주시와 봉화군, 청송군이 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을 할인 판매한다.

영주시는 ‘영주사랑상품권 새해맞이 10% 특별 할인행사’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특별 판매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개인이 지역사랑 상품권(지류식 및 모바일)을 구매할 경우 기존 5% 할인율에서 5%가 추가된 10%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이번 할인판매 기간에 지류식 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을 모두 구매하면 최대 6만 원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류식 ‘영주사랑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역 내 29개 금융기관(NH농협은행 및 영주농협, 영주축협, 풍기농협, 안정농협의 각 지점)을 방문하면 개인별 월 30만 원까지 구매 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모바일 앱을 통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별 할인 구매한도는 지류식 영주사랑상품권과 동일하다.

영주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1천935곳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현황은 영주시청 홈페이지 및 ‘지역상품권 Chak’ 모바일 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장욱현 시장은 “영주사랑상품권의 사용은 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며 “영주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과 시민이 모두 상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오는 17일부터 7일 동안 봉화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올해 봉화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지난해보다 30억원이 늘어난 80억원이다. 개인은 월 50만원, 연간 400만원까지 봉화에 있는 21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가맹점 766곳에서 현금처럼 쓰면 된다.

엄태항 군수는 “사랑상품권 이용이 봉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실제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6일부터 사랑화폐를 80억어치 판매를 시작했다. 사랑화폐는 40억원은 농민수당, 10억원 농산물 택배비, 10억원은 공무원 급여(5% 할인)로 준다. 나머지 20억원은 일반에 5% 할인 판매한다. 재유통이 가능한 청송사랑화폐는 청송 모든 영업장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윤경희 군수는 “사랑화폐는 침체한 청송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점차 유통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세동·박종화·김종철기자

    김세동·박종화·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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