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시무식서 각오
5가지 꿈의 실현 방향도 제시

“올해는 신산업, 신청사, 신공항이 함께하는 새로운 대구 건설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실질적인 원년이 될 것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진>

권 시장은 대구 성공 시대를 앞당길 5가지 꿈의 실현 방향으로 △기회의 도시 대구 △따뜻한 공동체, 행복 대구 △쾌적한 도시 △시민 삶 속에 문화가 흐르는 즐거운 도시 △소통과 협치로 발전하는 참여의 도시를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준비해온 5+1 미래 신성장 산업(미래자동차, 물, 의료,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을 한 단계 도약시켜 대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고히 하고, 차별화된 대구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촘촘하고 탄탄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동부축과 서부축, 중심축을 바탕으로 대구 대도약과 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치밀하게 준비하고 2.28 민주운동 60주년 기념행사와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 조성 등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계승하고 세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시민원탁회의와 현장소통시장실,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한 소통과 협치,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 한뿌리 상생협력 강화, 남부권 경제공동체 조성을위한 달빛동맹, 지방의 힘이 나라의 힘이 되는 실질적인분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는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새로운 대구 건설의 역사적 도전에 250만 시민 모두의 힘과 열정을 모아 함께 나아가자”고 의지를 다졌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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