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시정 목표 발표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구축
균형있는 문화재생사업 추진

포항시는 2020년 한 해를 ‘지속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로 거듭나고자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활력을 통한 민생 체감 더하기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산업혁신 꽃 피우기 △녹색환경 조성을 통한 도시 생기 채우기 △생활복지를 통한 시민행복 늘리기 △미래시정을 통한 희망 포항 만들기 등 올해 시정운영방향과 이를 위한 5대 핵심비전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민간분야를 비롯한 공공투자 활성화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및 2천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상권 활성화로 민생경제에 대한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관광산업을 새로운 지역경제의 축으로 육성하고, 배터리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한 배터리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본격 추진한다. 벤처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벤처밸리 가시화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성장 동력사업도 현실화하고, 기존 철강 산업의 재도약을 통해 산업 혁신의 꽃을 피운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된다. 기존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블루웨이’를 연결하는 새로운 녹색수변도시의 모델을 정립해 시민건강권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도시공간의 틀을 구축하는 한편, 꿈틀로와 스틸아트공방 등 거점 복합문화공간의 활성화 등 사람과 공간, 문화가 어우러지는 균형 있는 문화재생의 추진으로 도시에 생기를 채워나가기로 했다. 3무(無) 교육복지의 지속적인 추진을 비롯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여건 개선과 ‘균형발전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골고루 잘사는 도시 조성 등 도시 권역별 특성에 맞춰 시민생활 속에 녹아있는 생활복지의 확대를 통해 시민행복을 늘려나간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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