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나래 프로그램 지원사업 수혜기업인 (주)페이스가 최근 포스코와 협력해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품질사고 예방을 위한 R&D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주)페이스는 포스텍 기계공학과 허강열 교수와 김종규 박사가 포스텍 기계공학과 연소공학연구실로부터 분사해 2018년 11월 공동창업한 스타트업으로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벤처기업인증까지 완료한 상태다. (주)페이스는 전산유체해석(CFD)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축기술을 활용해 제철소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최적의 운전조건을 추천해 사고예방과 설비수명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가상공간에 현실속 사물의 쌍둥이를 구축함으로써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리 예측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나래 프로그램 추진과정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분야의 핵심특허 검토와 (주)페이스 보유기술에 대한 특허침해 가능성 및 R&D 방향 진단 등 밀착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한 유망기술의 발굴과 강한 특허 창출 및 특허경영 전략 등 IP 경영전략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실시하였다.

(주)페이스는 최근 디지털 트윈 구축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약 1억 원의 투자유치도 확보하는 등 기업성장을 위한 후속단계도 하나하나 차분히 진행 중이다.

김종규 (주)페이스 대표이사는 “IP나래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된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의 오픈소스 CAE 플랫폼과 디지털 트윈 구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이다”며 “2023년까지 박사급 신규 인력 5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기술 인재를 확보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산업현장 작업효율 개선 등 에너지 사업 분야의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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