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이 지난 28일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과 청소년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청소년 송년콘서트 ‘청소년이 빛나는 날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아홉 번째 개최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으로,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자유롭게 발산하는 장이자 부모 역시 자녀 또래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는 기회가 됐다.

청소년 송년콘서트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들의 애장품을 사고파는 프리마켓, 청소년(부모)여가교실에서 배우고 만든 작품 전시와 무대 발표, 해빛 청소년봉사단 어머니들의 먹거리장터, 청소년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포항시청소년문예경진대회에서 입선한 작품 시상식과 청소년(부모)여가교실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지도한 우수강사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청소년송년콘서트 먹거리장터를 운영한 해빛청소년봉사단 관계자는 “청소년 부모들이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특히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버스킹 공연을 보면서 청소년들의 밝고 활기찬 모습이 우리 포항의 미래인 것 같아서 마음이 든든해졌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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