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분야별 대표자 23명 타종
송년음악회·안동취타대 행렬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도 마련

[영덕] 2020년 새해를 알리는 경북대종 타종식이 오는 31일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타종식은 이날 오후 8시10분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시작된다.

송년음악회에 이어 가수 거미, 영덕군 홍보대사 문명진, 가수 박서진, 설하윤, 박구윤, 지원이 등이 출연, 축하무대를 꾸민다.

자정을 30여분 앞두고는 영덕군 대표 캐릭터인 덕이대장과 그의 가족인 영이, 숲이, 알이를 선두로 안동취타대와 23개 시군 깃발이 행사장으로 입장하며, 그 뒤로 경북도지사와 영덕군수를 비롯한 타종행렬이 들어와 자정에 맞춰 희망을 알리는 경북대종을 울린다.

시군별, 분야별 대표자, 종교인, 청년창업인, 여성, 고등학생, 푸른독도가꾸기 이사 등 23명이 타종행사에 참여한다. 포항에서는 기업인 대표, 경주에서는 문화상 수상자, 영덕에서는 어업인 대표가 선발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지역민 축하공연과 출향인의 끼 있는 공연, 지역의 특색을 살린 월월이청청, 별신굿과 부채춤 등을 선보인다.

한편, 영덕에서 열리는 경북대종타종식은 경북대종이 영덕에 자리 잡은 1996년부터 개최됐다.

최근 구제역과 조류독감 등으로 열리지 못하다 3년 만인 지난해부터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올해 행사는 영덕군관광진흥협의회의 주최로 개최되며, 경북도와 영덕군이 후원한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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