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향 뛰어나… 오늘부터 판매

한라봉 재배에 성공한 김찬숙 씨.
[고령] 고령에도 탐스러운 한라봉이 재배되고 있다.

고령군 덕곡면 예리(김찬숙 농가) 한라봉 재배농장은 지금 황금 물결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일조량 부족으로 숙기가 늦어져 작년보다 수확 시기는 20일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30일부터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갓 수확한 열매의 당도가 15.3 brix(브릭스)가 나올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현재 비닐하우스 3동(204주)에 주당 60kg씩 수확해 총 12t의 수량을 기대하고 있다. 수확은 내년 1월까지로 최상품 기준으로 한 상자(3kg) 당 3만원에 판매된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 새소득작목 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2018년∼2020년까지 총사업비 1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단동·연동하우스 재배단지 3ha(10농가)를 조성 중에 있다”며 “2020년에는 대외 경쟁력을 갖춘 생산물량 확보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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