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원예농협이 샤인머스켓 100만 달러 수출 달성 기념식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한우)이 단일 품목으로는 보기 드물게 샤인머스켓 포도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상주원예농협은 지난 27일 모서면 화현포도작목반 집하장에서 샤인머스켓 100만 달러 수출 달성 기념식과 2019년 샤인머스켓 마지막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상주원예농협을 비롯한 상주시 관계자와 시의원, 박성철 구미검역소장, 회원 농가 등이 참석했다.

수출 길에 오른 샤인머스켓은 3t(2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량에 6천500만원 상당이며, 주식회사 대명(대표 이동환)을 통해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로 수출된다.

상주시와 생산자단체 등은 최근 중국 주요 도시에서 세 차례에 걸쳐 홍보 판촉행사를 펼친 바 있는데, 현재 중국에서는 한국산 샤인머스켓 열풍이 일고 있다.

상주원예농협은 2017년 샤인머스켓 첫 수출을 시작해 올해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당도 높고 향이 깊은 샤인머스켓을 생산해 여러 국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안경숙 상주시의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100만 달러를 수출한 만큼 앞으로 200만 달러도 곧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주시의회도 포도 수출 활성화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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