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도 환경상 ‘우수상’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설치
음식물쓰레기 10% 줄이기 등
다양한 환경사업 추진 고평가

포항시가 ‘2019년도 경북도 환경보전 활동 우수 시·군 심사’에서 환경상 우수상을 받았다.

경북도 환경상은 환경분야 예산확보비율을 비롯한 정부합동평가 지표성적과 환경 4개 분야 특수시책·우수사례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포항은 지난 한 해 동안 환경분야 예산확보 및 녹색제품 구매비율,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친환경자동차 확산, 재활용품 분리수거량 증대 등에 노력했다.

세부적으로는 미세먼지 대피쉼터 조성과 휴게쉼터 버스정류장 설치,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설치로 시민들에게 보다 맑은 대기질 개선에 노력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시민들의 환경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환경민원상황실과 민간환경감시대 운영 및 적극적인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어린이통학차량 전환사업, 배출가스 무료점검 이벤트 등 친환경자동차 확대를 통한 환경 개선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쓰레기 바른 배출 범시민 실천운동’을 통해 가연성과 비가연성 분리배출 체계변경, 음식물쓰레기 10% 줄이기 추진, 찾아가는 바른 배출 출장교육 등을 통해 생활폐기물 5%, 음식물류 3%를 감량했고, 재활용률이 전년대비 4% 증가하는 구체적인 성과도 거뒀다. 철강공단지역의 친환경 생태계를 복원하고자 형산강과 구무천 일원 퇴적물의 중금속 동위원소비를 조사하고, 영일대해수욕장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하는 등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안전한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구중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환경분야에서 거둔 우수한 성과는 시민들의 실천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환경권 보장을 통해 녹색생태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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