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봉사자, 교욱지원청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및 치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울릉도는 전국적인 관광지로 도서지역 특성상 치안 사각지대가 많다. 하지만 울릉경찰의 노력으로 ‘체감안전도’가 경북 1위로 조사됐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청과 전문 조사기관에서 실시한 2019년 하반기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상반기에 이어 경북 1위를 차지한 것. 지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경북 1위를 차지, 울릉도 치안이 경북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안전도 조사는 경찰의 치안활동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받고 그 결과를 치안정책에 즉시 반영함으로써 효율적인 경찰활동을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거주지역의 범죄 안전 및 교통사고, 법절서 준수 등 무작위 설문조사를 통해 전반적인 치안 안전을 조사한다.

울릉도관문여객선 터미널에서 치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울릉경찰서는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관광지인 울릉도 특성을 반영, 경북청 최초로 산악구조를 위한 수색대응 팀 운영, 태풍, 장마, 폭설로 인한 낙석, 월파, 교통안전 시설물 파손에 따른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S-가디언(안전지킴이)을 운영하고 있다.

또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에 따른 사고 위험지역 선정 및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탄력순찰,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등 주민 치안수요 수렴을 통한 적극적인 맞춤형 치안활동과 지역 내 상습 주취 폭력배와 절도범을 검거 구속하는 등 선제 범죄 예방 치안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상우 울릉경찰서장은 “시골경찰 시즌 3 방영과 서울 경찰홍보단 초청 공연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체감안전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치안 활동과 홍보 전개로 울릉도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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