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23일 오후 3시 조계종 문수사에서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철산(보경사 주지) 스님의 연합회장 연임을 의결했다.

철산 스님은 “지난 3년간 우리 지역의 불교의 정착화를 위해 노력했다. 다시 3년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지진피해로 아직까지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우리 지역민들이 부처님의 자비 광명으로 하루빨리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사암연합회와 신도단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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