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지 전역에 거미줄처럼 얽혀 도시미관을 해치고, 생활불편을 초래했던 전선이 사라질 전망이다.

상주시는 사업비 215억원을 들여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시가지 내 주요 간선도로 6개 노선 7.2km 한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선지중화 사업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선을 땅속으로 매립한 후 지상의 전주를 철거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 개선과 통행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지 중심지를 관통하는 상산로(시청사거리~후천교, 1.65km)와 중앙로(서문사거리~SC제일은행, 0.3km)는 2020년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는 지자체요청 지중화사업에 선정돼 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21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한다.

이 구간은 상주시가지를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로 차량 통행량과 보행자가 많은 지역이다.

또한, 인집지역인 서문동 일원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두 사업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사업착수 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충분한 설명과 홍보를 통해 도로 굴착으로 인한 시민 및 주변상가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