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4개 국가 공모 선정
지난해 비해 4.5배 ‘역대최고’

경북도는 경제과학산업분야 국가공모사업에서 54개 사업 총 5천94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무려 4.5배 이상의 국비 확보로 역대 최고의 성과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경북도 모든 공직자는 온몸을 바쳐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당부해 왔다. 본인 또한 주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운동화를 신고 직접 발품을 팔았다.

경제과학산업분야 국가공모사업의 선정 및 확보 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일자리창출과 미래 혁신 인재 양성분야에 총 10개 사업, 국비 1천182억원을 확보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과학산업 R&D 분야에 총 11개 사업, 국비 484억원을 확보했다. 과학산업 인프라 구축분야에는 대표적인 구미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2천억원)를 비롯해 총 13개 사업, 국비 3천147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대규모 국가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상반기에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229억)’, ‘포항 연구개발특구(300억)’, ‘포항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 특구 사업(245억)’이 포문을 열었고 하반기에는 구미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사업이 극적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기업지원 및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총 20개 사업, 국비 281억원을 확보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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