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봉사 등 그간 공적 인정

한사랑회가 지난 16일 복지단체에 전해 줄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영주] 홈플러스 영주점 봉사동아리 한사랑회 김태연 회장이 그간 봉사활동 공적을 인정 받아 21일 영주시장 감사패를 받는다.

한사랑회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기관과 협력해 복지시설에 적합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봉사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또 지역 내 복지 시설 7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해당 시설을 방문해 청소와 배식을 돕고 있으며, 연간 300만원 상당의 위생관련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홈플러스 1층 엘리베이터 로비에는 모금함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기부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모금된 성금은 분기별로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영주시청과 소방서와 연계해서는 독거 노인과 소외 계층에 겨울철 방한 조끼를 전달했고, 필요장소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해 주는 등 연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강변도로와 부석사, 선비촌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미용자격증을 취득한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인람·문수 마을 등의 중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매월 10여명의 두발관리를 하고 있다.

가정의 달과 크리스마스에는 소외된 이웃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으며, 연말에는 복지단체 8곳에 케익과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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