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근로자·가족 이야기 담아
21일 구미문화예술회관

[구미] 구미공단 5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 뮤지컬 ‘낙동강’이 오는 21일 오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은 구미교향악단과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이 기획·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LG가 후원했다.

뮤지컬 낙동강은 성실함으로 자수성가한 ‘재원’과 그의 딸 ‘맑음’이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바쁘고 분주한 일상 속에서 소중한 것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은 이번 뮤지컬이 낙동강과 구미 공단, 구미에 사는 근로자와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어 관객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했다. 공연은 무료이고, 티켓은 전화(010-9697-7768) 또는 링크 예약(https://bit.ly/38aJZ2D)으로 받을 수 있다.

정세민 구미청년문화협동조합 이사장은 “구미공단 50주년을 맞아 연말에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무료 공연인 만큼 부담 없이 많은 분이 즐겁게 감상하고, 이를 계기로 구미의 새로운 문화가 발전하길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