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33만 달러 수출 달성
전년비 79% 수출 증가율 보여
무역의 날 수출유공 기관 표창

[영양] 교통 오지인 영양군이 지난해 333만 달러를 수출해 수출유공 우수군으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인터불고 대구호텔에서 개최된 ‘제56회 무역의 날 대구·경북 전수식’에서 이같이 기관표창을 받았다. <사진>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영양군은 2017년에 비해 79%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도내 시·군 중 최고 증가율로 기록됐다.

영양군은 경북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4차선이 없는 교통의 오지인 전형적인 농업군 임에도 불구하고 2018년 333만달러를 수출했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고춧가루, 전통장류, 발효효소, 신선채소 등이며, 미국·일본·유럽·동남아시아로 수출했다.

오도창 군수는 “우수 농·특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올해보다 약 5배 증액 편성했다”며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어 체제비 지원 등 해외바이어 초청 지원사업 또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