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골프 고진영(가운데)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시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골프 고진영(가운데)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시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이 2019 MBN여성스포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진영은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9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석권한 고진영은 메이저 대회에서도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고진영은 “대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2020년에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심재영(고양시청), 우수상은 김수지(수영), 안세영(배드민턴), 이미규(장애인탁구)에게 돌아갔다.

페어플레이상은 핸드볼 사상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받았다.

2012년 창설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대상으로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하고 연말에 대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2012년 기보배(양궁)를 시작으로 이상화(빙상·2013년), 손연재(체조·2014년),박인비(골프·2015년), 장혜진(양궁·2016년), 심석희, 최민정(이상 빙상·2017년  공동 수상), 정혜림(육상), 나아름(사이클·이상 2018년 공동 수상)이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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