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헌 의원 오늘 본회의서 촉구

대구시의회 송영헌<사진> 의원이 대구 성서지역의 악취해소 방안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낸다.

현재 대구 성서에는 매립장과 상리음식물처리장, 염색공단 등이 소재하고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시의회 송영헌 시의원은 1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비선호시설이 입지한 이곡, 신당 등 성서지역 주민들이 제 기능을 못하는 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송 의원은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악취의 원인은 매립장과 상리음식물처리장, 염색공단 악취 등 원인이 매우 복합적이다”면서 “악취 발생 원인을 찾아야 개선책도 수립할 수 있다. 계절·지역별 악취정밀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악취원인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지경계선 중심의 조사가 아닌 주민 실거주지 중심의 ‘정밀조사’ 방안을 제시하고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또 악취발생 시설 관리강화 방안으로 ‘악취전광판’ 설치도 제안한다.

송 의원은 “성서소각시설 문제 해법은 결국 이전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민간투자방식이 당장은 대구시의 재정에 도움을 주는 것 같으나 문제발생 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