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의 소통행정 높은 평가

대구 달성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도 지적재조사 합동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한 지적 재조사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지적재조사사업 업무 실적과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 국고보조금 집행 실적, 우수·수범사례등 총 9개 분야 22개 세부지표에 의해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달성군은 사업 지구 내 토지 소유자들과의 원만한 협의를 통한 사업 추진과 지적재조사사업 경계 설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리1지구’지적재조사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드론을 활용, 실제 현황과의 차이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등 군민과의 효과적인 소통행정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문오 군수는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지적제도가 필요해 짐에 따라 첨단 위성장비와 IT기술로 지적재조사를 정확하게 실시해 국토 이용가치를 높이겠다”며 “경계 분쟁의 원인이 되는 지적불부합지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재산권 보호에도 적극 나설 것이며 오는 2030년까지 시행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군민편의를 극대화하고 질 높은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2013년부터 논공 북리1지구 지적재조사를 비롯해 5개 지구를 완료했고, 올해 수리2지구 임시경계점설치 측량을 완료해 내년초 경계점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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