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가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체류 공간과 영농 기술을 지원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정착을 돕는 귀농 지원에 나서 관심을 끈다.

시는 15일 귀농·귀촌 희망자가 10개월 동안 가족과 함께 머물며 농촌에 잘 정착하도록 교육을 하는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입교생을 2020년 1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백산귀농드림타운은 가족형 12가구(55.45㎡)와 원룸형 18가구(26.36㎡)로 거주 공간과 귀농 교육장, 실습 텃밭이 한곳에 모여 있어 한꺼번에 체험이 가능하다.

이곳에는 기본 귀농 교육뿐만 아니라 교육생이 낯선 농촌에 정착해 자립할 수 있게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목공예와 용접도 가르친다. 게다가 농업에 필요한 농기계와 중장비 자격증도 딸 수 있다. 또 영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농교육과 실제 농사를 짓는 작물별 전문 농업인을 멘토로 지정해 준다. 농업 현장에서 지역 농업인과 교류할 기회도 갖가지다.

시는 내년부터 입교 신청자가 모집 정원 30가구를 넘으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외부지역 원룸협회와 협의해 20가구를 더 늘릴 계획이다.

입교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와 영주농업기술센터, 소백산귀농드림타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