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경비함이 지난 11일 풍랑특보로 울릉도~육지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된 가운데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9시 45분께 울릉주민 A(56‧남)씨가 천공성 복막염 환자로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는 긴급이송 요청을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받았다.
 
이에 따라 울릉 인근 해상에 경비 중인 1천500t급 해경함정을 울릉 저동항으로 급파해 환자, 보호자, 의사를 12일 오전 6시 52분께 묵호항으로 이송한 뒤 원주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조치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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